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김태훈 기수(30)가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김태훈은 지난 16일 서울 5경주로 개최된 '광복 80주년 기념경주'에 남산미남(한, 거, 4세)과 함께 출전해 1분28초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출전한 제7경주에서도 브라운골드(한, 거, 4세)의 우승으로 추가 승수를 올리며 통산 101승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김태훈 기수에게 100승을 안겨준 남산미남은 이날 9번 게이트에서 출발, 순조롭게 선두에 안착했다. 3코너에 진입하며 함께 선두 다툼을 하던 이클립스더퀸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섰고 침착하게 순위를 유지하며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들어섰다.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남산미남의 발걸음이 무뎌지고 다른 말들이 추격해왔으나, 선두가 바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남산미남이 2위와 2.5마신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으며 김태훈 기수에게 100승 고지를 안겨주게 되었다.
2013년 6월 데뷔한 김태훈 기수는 총 1557전의 경주를 치른 베테랑이다. 현재까지 승률 6.5%, 복승률 13.6%, 연승률 21.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태훈 기수는 "이번 경주가 광복 80주년 기념경주였는데 이런 뜻깊은 경주에서 100승을 달성하게 되어 더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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