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영옥이 87년 인생 첫 마라탕후루에 감격했다.
20일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87세에도 고량주 마시는 김영옥 할머니의 인생 첫 하이디라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김영옥에게 "마라 드셔보시고 싶다 하지 않았냐. 그래서 오늘 처음 먹으러 갈 거다"라고 밝혔다. 김영옥은 평소 마라탕과 탕후루를 궁금해했다고. 제작진의 말에 화색이 돈 김영옥은 "먹는 거라면 아직도 굉장히 호기심이 많이 간다. 마라탕은 중국집에 가면서도 궁금한데 한 번도 못 시켜 먹어봤다. 이 나이에 먹어보고 싶은 걸 참으면 뭐하냐. 다 먹어봐야지. 젊은 분들이 좋아하는 걸 많이 알아야 좋다.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설레는 마음으로 훠궈집에 간 김영옥. 훠궈를 처음 본 김영옥은 "샤브샤브같다"며 신기해했다. SNS에서 유행하는 소스도 만들고 원하는 재료를 넣어 처음으로 훠궈를 먹어본 김영옥. 김영옥은 "맛있다. 마라탕이란 게 이거란 말이지? 왜 궁금한 걸 못 먹어봤을까"라며 매워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고량주까지 곁들여 훠궈를 즐긴 김영옥은 "최고로 잘 먹었다"며 행복해했다.
식사 후에는 궁금해하던 탕후루를 후식으로 먹었다. 딸기 탕후루를 먹어본 김영옥은 "조화가 기가막히다. 딸기는 지금 많이 시다. 근데 설탕이 다니까 너무 맛있다"며 "딸기에 설탕 쳐 먹으면 나쁘다고 쳐 먹지 말라 하지 않냐. 쳐 먹을래. 맛있는데 어떻게 하냐. 너무 맛있다"며 감격했다.
김영옥은 "한 달에 한 번만 사다오 얘들아. 많이는 안 먹을게. 너무 맛있다"고 연이어 극찬했다.
딱딱한 탕후루에 이가 상할까 걱정하는 제작진과 매니저에 김영옥은 "요령껏 먹으면 이 상관없다. 나 이 아직 하나도 안 상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라탕후루'를 처음으로 먹어본 김영옥은 "아주 궁금했던 마라탕 흡족했고 탕후루도 한번도 못 사먹어 봤는데 진짜 원 풀었다. 이렇게 먹고 싶은 것만 먹어보긴 정말 오랜만이다. 너무 좋았다"며 "여러분들도 뭐가 나쁘다, 어쩐다고 너무 못 먹고 그러지 말고 나처럼 한 번에 한번이라도 객기 부려보셔. 괜찮아"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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