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3연전 KIA전에 이어 주중 3연전 한화전까지 싹쓸이다.
조성환 감독대행의 용병술이 기가막히게 적중했다.
이날 조성환 감독대행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강승호를 2번에 전진 배치했다. 주전 2루수 오명진에게 휴식을 주고 박계범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강승호와 박계범이 모두 한화 선발 류현진에게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박계범은 2-2로 맞선 7회초,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박계범이었다.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에 앞서 강승호도 중요한 홈런을 때려냈다. 야수진의 허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경기를 책임졌다"며 기뻐했다.
투수들도 다 1인분을 해냈다. 선발투수 잭로그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회는 박치국이 정리했다. 8회부터 올라온 양재훈이 1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양재훈은 9회말 1점을 줬지만 승부에 영향이 없었다. 김택연이 구원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잭로그가 기대대로 빛나는 투구를 했다. 양재훈도 8회 상대 클린업트리오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큰 역할을 했다. 충분히 잘했다. 실점에 자신감 잃지 말길 바란다. 또 9회 유주자 상황에 세이브를 기록한 김택연도 칭찬한다"고 총평했다.
끝으로 "두 시리즈 연속 스윕승은 선수단 전원과 팬들이 함께 만들었다. 선수들 모두와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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