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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은 "내 매니저가 190km로 달리다가 졸음운전을 한거다. 나는 잠들어 있었고 70km로 달리던 트럭을 박아버렸다. 눈을 떠보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병원에 누워있었다. 눈 뜨자마자 의사가 '1초 후에 심장이 터져서 사망할 것 같으니까 유언부터 하라'고 하더라"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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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죽음 앞에 든 생각에 대해 "부와 명예도 다 소용없더라. 유언은 '엄마한테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야기했다. 그때도 집이 2채였는데 누굴 주고 이런 생각이 없다. 물질적인 미련이 아예 없다. 우리가 현실이 괴로운게 마음이 늘 미래에 가 있어서 그렇다. 죽음 앞에 갔을?? 미래의 나를 만난거다. 난 곧 죽으니까 세상을 진짜로 보게 되더라. 재산에 관심이 없어졌다. 죽기 전에 들은 생각은 난 개그맨으로 안 태어났구나를 바로 알았다. 34살이었는데 내 안의 진짜 나를 못 꺼내고 죽는게 억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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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진경이 눈물을 쏟았다. 홍진경은 "나도 일생을 연예인으로 살았다. 다르게 사는 삶에 상상이 안된다.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을건데 난 계속 이렇게 살았구나하는 회한에 나를 돌아보게 되고 공감이 됐다"라고 말하며 휴지가 없어 기름종이로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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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진경은 22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는 이혼을 발표하면서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궁금하겠지만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라 좀 다르게 살아보자고 한 거다"라며 누구의 귀책도 아니며 '다르게 살고 싶다'는 의지를 더해 이혼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홍진경이 고명환의 말에 눈물을 흘린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꺼내 살고 싶다"는 의미와 중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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