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역대급 배신이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새 선수 영입 카드로 활용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을 위해 히샬리송을 잠재적인 계약에 포함시키려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에제를 매각하기 전에 대체 선수 영입을 원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추가 영입을 원했다. 이를 위해선 히샬리송이 떠나야 한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잔류를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LA FC) 대체자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에제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반전이 있었다. 앞서 BBC는 '아스널이 무자비한 쿠데타로 에제를 수혈하며 토트넘을 충격에 빠뜨렸다.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했다고 생각했고, 현금과 하샬리송을 합친 거래 가능성도 논의 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의 이탈 가능성이 발생하자 번개같이 빠르게 움직였다'고 했다. 놀라운 뒷얘기인 셈이다.
히샬리송은 최근 '반전의 사나이'였다. 그는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3대0 승리에 앞장섰다.
히샬리송의 반전이다. 그는 올 여름 이적 시장 '매각 0순위'로 꼽혔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24~2025시즌도 EPL 15경기에서 4골-1도움에 그쳤다. 히샬리송은 2025~2026시즌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꽂아 넣으며 환호했다.
프랭크 감독은 "의료팀이 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시즌 내내 해야 할 일이다. 득점 기회를 잡는 스트라이커가 있다는 것은 승리에 도움이 된다. 그는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엔 두 골을 넣었다. 나는 항상 히샬리송을 좋아했다. 에버턴에서 뛸 때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내가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고생했기에 그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첫 징후는 좋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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