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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전반기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와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다퉜다. 한때 폰세를 앞지른 적도 있을 정도로 매우 안정적이었다. 전반기 폰세의 평균자책점은 1.95, 앤더슨은 2.0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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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이날을 제외한 후반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5에 그쳤다. 사실 3점대 평균자책점도 나쁜 게 아닌데, 폰세와 비교하니 너무 평범한 성적이 됐다. 그사이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평균자책점을 2.15까지 낮추면서 앤더슨을 3위까지 밀어냈다. 앤더슨은 다시 네일과 격차를 좁히면서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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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치른 앤더슨은 충분히 쉰 만큼 좋은 구위를 자랑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6㎞까지 나왔다. 직구(46개)에 체인지업(19개, 138~147㎞) 커브(19개, 124~131㎞) 슬라이더(10개, 131~143㎞)를 섞어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앤더슨은 이날 탈삼진 7개를 더해 시즌 198탈삼진을 기록했다. 200탈삼진까지 2개를 남겨뒀고, 폰세의 202탈삼진과는 단 4개차다.
SSG는 시즌 성적 57승4무53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유지했다. 3위부터 9위까지 5강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SSG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서는 앤더슨이 더는 이탈하지 않고 로테이션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앤더슨은 "우리 팀 불펜 투수들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다. 덕분에 마운드에서 더 편하게 던질 수 있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보여드리 좋은 모습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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