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고소영이 촬영 대기 중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이 촬영 대기 시간을 버티는 법 (Feat. 오은영 스테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에는 고소영이 '오은영 스테이'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와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친근감을 전했다.
이날 고소영은 오프닝 촬영 후 본 촬영에 앞서 컨터네이너 박스에 들어와 대기했다. 제작진은 "컨터이너에서 대기해보신 적 있냐"고 궁금해 했고, 고소영은 "근데 컨테이너가 내가 생각하는 컨테이너가 아니다. 에어컨도 다 있고"라며 만족해 했다.
이어 그는 "대기하실 때 주로 뭐하고 있냐"라는 물음에 "대기할 때는 보통 눈 감고 있거나 그냥 멍하니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촬영장에 온 고소영은 "여기서 맛있는 거 많이 먹어야 한다"면서도 "요즘 과자 많이 먹는다. 끊어야 한다"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선배님 당 떨어지실까봐 과자 준비했다"며 과자 꾸러미를 건넸고, 고소영은 곤란해 하면서도 "요즘 과자 많이 먹는데..근데 오늘같은 날 필요하긴 하다. 감동이다"며 제작진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사찰 촬영에 대해 고소영은 "살생을 못 해서 소식을 하게 된다. 배는 고픈데 속이 편하다"며, 디톡스를 하면서 몸의 염증이 사라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이후 촬영을 하고 돌아온 고소영은 '오은영 스테이'의 '오토크' 시간을 앞두고 "오토크가 최단 시간이 7시간이고 보통 9시간이다. 중간에 화장실 가고싶으면 손을 든다"면서 "우리는 막 눈이 막 9만리가 들어가 있고 다크서클 내려온다"며 장시간 촬영에 대한 고단함을 전했다.
다만 고소영은 "오은영 선생님은 아무렇지도 않아하신다. 선생님은 상담을 하면서 에너지를 얻으시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오은영 박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이후 고소영은 촬영 대장정 전 영양 보충을 위해 "약이나 먹어야 겠다"면서 자신이 챙겨먹는 영양제를 소개했다. 그는 "원래 영양제를 안 먹었는데, 이제는 챙겨먹어야 한다. 요즘 루테인과 유산균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현재 서울 청담동 '더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이다. 이곳은 전용면적 407.71㎡ 규모로 공시가격만 164억 원에 달하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부부 서울 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 용산구 한남동에 건물 한 채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건물의 추정 시세는 4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