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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스위퍼(28개) 체인지업(22개) 투심패스트볼(20개) 커터(11개) 직구(5개) 커브(1개)를 섞어 LG 타선에 맞섰다. 투심 패스트볼이 평소보다 볼이 많아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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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은 "어렵다. 투수가 아무래도 선발이 잘 던져주고, 불펜이 막아주고 야수가 점수를 내고 이래야 야구가 이기는데. 한 가지만 잘 안돼도 다른 부분에서 보충하기 위해서 힘을 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선발이 힘들면 불펜이 막아주면서 타자들이 힘을 내야 한다. 요즘 투수들이 워낙 좋은 팀이 많아서 불펜 상대로 점수를 내는 것도 빡빡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들이 안 무너지고 버텨줘야 타자들이 점수를 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다. 선발들이 자기 몫을 해주는 게 첫 번째"라고 선발투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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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KIA 타선은 잠잠했다. 득점권에 계속 주자를 쌓아놓고도 점수를 뽑지 못해 답답한 시간만 흘러갔다. 2회말 2사 1, 2루에서는 1루주자 김태군이 견제사를 당해 어이없게 이닝이 종료됐다. 3회말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는 중심 타선이 걸렸는데도 득점하지 못했다. 최형우가 헛스윙 삼진, 위즈덤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뚝 끊어졌다.
KIA는 5회말 위즈덤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6으로 쫓아갔지만, 네일의 패전 요건을 지우기는 역부족이었다.
KIA는 6회초 수비를 앞두고 조상우로 투수를 교체했다. 네일의 투구 수는 6이닝까지 던질 수 있는 상태였지만, 내용이 안 좋았던 만큼 빨리 흐름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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