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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부상도 있었고, 승운이 다소 아쉽지만 실제 경기에서 구위로 증명해내고 있다. 19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9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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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생각처럼 안 풀렸다. 상대 선발 황준서 공략에 실패한데다, 화이트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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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7회말 무사 1루에서 이재원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말도 안되는 악송구가 나왔다. 1사 2루가 됐어야 할 상황이 무사 2,3루로 바뀌었다. 이후 실점으로 이어졌다.
투수에게는 수비도 기본 덕목이다. 투구 이후 수비 잘하는 투수가 갖는 장점이 확실히 있다. 그런데 화이트가 이 부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니, SSG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화이트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한국 와서 여러번 그런 모습이 나왔다. 연습도 하고, 본인도 인지를 하고 있는데 막상 경기때 그런 모습이 나온다"면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도 번트 수비 연습을 기본적으로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본인도 인지하고 있고, 좀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투수에게 약점이 있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상대팀들이 이제 화이트가 등판하면, 주자 출루시 무조건 투수 방면 번트를 시도해서 상대를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먹잇감을 줘서는 안된다.
이숭용 감독도 이 부분을 걱정하면서 "우리도 상대팀이 약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공략을 하는데, 우리도 더 최대한 방어를 해야 한다. 계속 인지시키고, 코칭스태프가 얘기를 해주면서 대비를 해야 한다. 방법은 연습 뿐이다. 프로니까 연습을 계속 해서 결국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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