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건모가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26일 김건모의 라이브 투어 '김건모' 개최 소식을 알렸다.
김건모는 9월 27일 오후 5시 부산 KBS홀, 10월 18일 오후 5시 대구 엑스코 1층, 12월 20일 오후 5시 대전 DCC 대전 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이후 내년 1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공연제작사 측은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음악만큼은 단 한순간도 놓지 않았다"는 측근들의 이야기도 전했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누명을 쓰고 활동을 중단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건모는 2020년 1월 1차 경찰조사를 받았고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가세연은 김건모가 유흥업소 종업원 B씨를 폭행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등의 폭로를 이어갔고 결국 김건모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경찰은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A씨의 진술이 모순되고 조금씩 달라졌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즉각 항고했으나 기각됐고, 2022년 재정신청도 기각되면서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고, 주변의 설득에도 두문불출하며 지내왔다. 그랬던 김건모가 무려 6년 만에 활동 기지개를 켜게된 것.
돌아온 '비운의 천재'에게 응원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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