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여름 내내 이적설의 중심에 있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현시점에서 김민재의 팀 내 입지는 3옵션 센터백이다.
독일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26일(한국시각) "여름 내내 강도 높은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김민재는 이번 이적시장 이후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주전 수비 조합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에서 요나탄 타 우파메카노로 바뀌면서 적응의 시기를 겪고 있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진과 달리 수비진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타와 우파메카노의 조합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민재의 잔류가 유력해지면서 뮌헨은 더이상 수비 보강은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독일 빌트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 뮌헨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구단이 이적 제안을 받을 의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뮌헨에 남기를 원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나스르와 파리생제르망(PSG) 등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오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지난 시즌 전반기 김민재는 뮌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 들어 부진을 보이며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김민재 본인도 이적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이번 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새 시즌에 들어서자마자 선발로 기용된 것은 타와 우파메카노였다. 최근 레버쿠젠에서 뮌헨으로 합류한 타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김민재는 이제 세 번째 옵션의 중앙수비수지만, 여전히 기회는 충분하다"라며 "라이프치히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경기 막판 인터셉트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돕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살리며 한 시즌 내내 꾸준함을 보여주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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