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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조 기부' 빌게이츠도 공짜는 좋아…"이재용 회장에게 받은 폰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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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세계적인 기업인 빌 게이츠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다.

25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유퀴즈 308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는 한국 계주 최초 금메달리스트 서민준, 나마디 조엘 진, 이재성, 김정윤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계 감독 메기 강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토크를 하다 하다 빌 게이츠 이사장님과 한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고, 조세호는 "두 분(유재석·빌 게이츠)의 안경 스타일이 비슷하다"며 분위기를 풀었다.

빌 게이츠는 "모범생 스타일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빌 게이츠가 과거 "부자로 죽었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라고 물었다. 앞서 빌게이츠는 2045년까지 개인 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빌 게이츠는 "제게 남은 자원을 사회에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정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뭘까?'라는 질문에서 자선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빌 게이츠는 유퀴즈의 '자기들'이 던진 질문에도 답했다.

'짠테크 달인' 곽지현이 "하루에 얼마 쓰냐"고 묻자 "저는 꽤 많이 쓴다"며 "삼성의 폴드폰을 쓰는데 이재용 회장이 선물해 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또 오둥이 부부 사공혜란·김준영이 아이들과 함께 등장하자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빌 게이츠가 출연하는 유퀴즈 308화는 오는 27일 tvN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