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일본 축구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홋스퍼 신입생 타카이 고타의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올여름 첫 영입 선수인 타카이 고타는 아직 팀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실망스러운 출발을 뒤로하고 훈련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타카이 고타를 500만 파운드(약 93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워크퍼밋을 받고 팀 훈련에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프리시즌 친선전 포함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당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타카이 고타는 족저근막염을 안고 있다.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몇 주가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타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정식 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한 회복 훈련에 한창이다.
매체는 "고타는 현재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정식 팀 훈련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신장 191㎝의 중앙 수비수 고타는 2004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가와사키에서 이미 78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중 57경기는 J리그 무대였다. 지난해 일본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J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주전 자원들이 막강하기 때문에 고타는 복귀 시 백업 멤버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컵대회 등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제한적인 출전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타의 성장과 활약에 따라 토트넘은 일본 팬덤의 증가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