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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LA갤럭스로 이적해 현재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가 된 데이비드 베컴이었다. 베컴은 슈퍼스타를 영입할 수 있게 지정선수에 한해 리그의 급여 상한선을 넘는 연봉이나 이적료를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베컴룰'을 만들 정도로 리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위는 역시 LA갤럭시에서 활약한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고, 3위는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GOAT' 리오넬 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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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까지 공개했다. LAFC는 '손흥민이 합류한 뒤 구단 관련 콘텐츠 조회 수는 339억8000만회로 594% 증가했다. 구단에 대한 언론 보도 역시 289% 늘어났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150만장 넘게 팔렸는데, 이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당시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LAFC 구단도 해당 기간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고 주장했다.
코리아타운에서 훈제BBQ 식당을 운영 중인 송빈 주 바르가스는 최근 코리아타운 한켠에 한국-미국 국기와 'KOREA 강원'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흥민의 벽화를 그려 설치했다. 그는 "아버지가 손흥민과 같은 춘천 출신이다. 수 십년 전 손흥민의 아버지(손웅정)와 함께 춘천 지역 클럽에서 뛸 때 어린 손흥민을 본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데 이어, 첫 선발 출전 경기였던 지난 뉴잉글랜드전에서는 첫 공격포인트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메시와 함께 MLS 선정 '매치데이 29' 이주의 팀으로 선정됐다. 스티브 체룬둘로 감독은 미국 '펄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진짜 특별하다. 팀을 결합할 수 있는 지능, 경험, 기술적, 신체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가 더 많이 플레이할수록 팀원들은 더 잘 이해할 것"이라며 "그는 게임의 유동성을 유지한다. 뛰어난 스프린트를 하고 항상 여러가지 옵션을 만들기를 원한다. 그의 합류는 모든 것을 하나로 묶고 있다. 그는 우리가 찾고 있던 누락된 조각"이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의 골에 미국이 더 흥분했다. 현지 중계진은 손흥민의 골이 터지자 "조르지오 키엘리니, 가레스 베일 등 많은 스타들이 거쳐간 팀이지만, 지금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9번 역할을 맡은 손흥민이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감탄했다.
MLS는 '손흥민이 MLS에서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입증했다'며 '손흥민이 MLS에서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국의 슈퍼스타이자 LAFC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인 손흥민의 데뷔골로 다음 주말 샌디에이고 FC와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극찬했다. 미국의 USA투데이도 '매우 인상적인 프리킥 득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유럽이적시장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MLS에서 손흥민 쇼! 손흥민이 완벽한 프리킥으로 MLS에서 첫 골을 작렬시켰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체룬돌로 감독도 "그는 이 리그에서 많은 선수들이 갖추지 못한 특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신선한 바람과 동기부여의 감각, 우리 팀에 불어오는 바람과 같다. 그가 우리를 밀어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손흥민은 MLS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매치데이 30' 이주의 팀을 선정, 발표했다.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주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처음으로 뽑힌데 이어, 2주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라운드 함께 뽑혔던 메시의 이름은 없었다.
26일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30라운드 최고의 골 5개를 꼽았는데, 손흥민의 골은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경기 후 팀메니트가 루브르에 걸어야 할 골이라고 했다. 톱 코너에 안착한 마법같은 골이었다'고 설명했다. 1위는 DC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인터 마이애미)가 기록한 환상 중거리골이었다.
손흥민은 이제 홈개막전으로 향한다. LAFC는 내달 1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리그 선두' 샌디에이고FC를 상대한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첫 골을 넣었다니 정말 자랑스럽다. 이곳에 도착한 뒤로 정말 환영받고 있으며 난 클럽과 이 도시를 정말 사랑한다. 마침내 다음 주에 BMO에서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여러분 모두 그곳에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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