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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타자 오선우와 2번타자 김호령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선우는 결승 3점포를 터트려 시즌 홈런 15개를 달성하는 동시에 KT를 마지막으로 개인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김호령은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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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우와 김호령이 패트릭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 0-1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우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김선빈이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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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로 뒤집은 KIA는 여기서 패트릭을 더 몰아붙였다. KT 벤치는 쉽게 투수를 바꾸지 못하고 있었다. 2사 후 한준수의 볼넷, 박민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얻었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김호령 타석. 김호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중견수 뒤로 빠지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7-1까지 거리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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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선우와 김호령 모두 주전으로 1군에서 풀타임을 제대로 뛰어본 적이 없는 선수들이기에 페이스를 쭉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호령은 그래도 7월 타율 0.328로 활약했지만, 8월 들어 타율이 다시 2할대로 떨어져 있었다. 오선우는 7월 타율 0.265, 8월 타율 0.224(29일 경기 전 기준)로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김호령은 최근 3연승의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SSG와 주중 3연전부터 이번 주 15타수 8안타 맹타를 몰아치고 있다.
김호령은 "계속 연패하고 팀도 8위가 되고 안 좋은 성적이었는데, 이제 3연승하고 그런 보탬이 돼서 너무 좋다. (6월의) 느낌이 들긴 하는데, (오)선우도 그렇고 (김)선빈이 형이나 다들 정말 잘해 줘서 지금 느낌이면 조금 더 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오선우와 김호령 모두 팀의 5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선우는 "이제 경기 수가 얼마 안 남아서 한 경기 한 경기 최대한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고 있다. 지금 고참 선배들이 정말 잘 이끌어 주시고, (나)성범이 형도 그렇고, 감독님도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셔서 최대한 이길 수 있을 때 많이 이기려고 전부 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호령은 "(연패가 길어지면서)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제 선수들이나 코치님들이나 어떻게 해서든 해보자고 이렇게 모여서 미팅도 했는데, 안 될 때는 안 되더라. 이제 어떻게든 1승을 하게 되면 다음에 흐름이 바뀌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SSG전 때 흐름이 좋은 결과로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며 연승 분위기를 계속 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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