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 62승2무60패가 됐다.
아리엘 후라도가 한화 타선을 다시 한 번 꽁꽁 묶었다. 후라도는 지난 6월26일 대구에서 한화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km가 나왔고, 투심(24개) 커터(18개) 체인지업(!4개) 슬라이더(13개) 커브(8개)를 고루 섞어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삼성 타선은 화끈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좌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3회초 이재현의 안타와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초에는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진루타, 디아즈의 볼넷에 이은 김영웅의 적시타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8회초 삼성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욱의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4점 차 리드. 우완 이승현(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후라도 선수가 위기때마다 병살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특히 7이닝까지 책임지며 최근 불펜 투수들 이닝 소화 비중이 늘어 부담이 있었는데 7이닝까지 잘 막아 팀의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한화 선발 와이스 선수를 상대로 2회 김성윤 선수의 1타점 6회 김영웅 선수의 1타점을 얻어 투수의 부담을 덜어줬고, 8회 강민호 선수의 안타 2타점으로 승리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가을야구 희망은 물론 3위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박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멀리 대전까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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