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에서 또 특급 활약이 터져나왔다. 차범근의 뒤를 이을지도 모르는 아시아 스타의 탄생 조짐이 나오고 있다.
독일의 유력지 키커는 31일(한국시각) '도안 리츠가 프랑크푸르트를 매료시켰다'라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30일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도안이었다. 도안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에는 추가골을 터트렸으며, 후반 6분에는 찬 우준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2골1도움 최고의 활약으로 상대를 침몰시켰다. 도안의 활약과 함께 프랑크푸르트는 개막전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한 것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2015년 감바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도안은 2017년 흐로닝언 임대를 시작으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에인트호번, 빌레펠트를 거쳐 2022년 프라이부르크 이적으로 분데스리가에 합류했다. 도안은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의 경력을 쌓아갔다. 일본 대표팀 선수 중에서도 유럽 무대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 도안이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세 시즌 동안 123경기 26골17도움, 활약을 인정받은 도안은 올여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인 프랑크푸르트의 구애를 받으며 도약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설적인 한국 선수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차범근이 활약했던 팀. 차범근은 여전히 구단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도안 또한 활약으로 아시아 전설의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도안은 이적 후 곧바로 공식 데뷔전과 함께 3경기에서 4골1도움으로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다.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브레멘전에서도 83분을 소화하며, 키패스 2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4회, 크로스 성공 2회, 공 경합 성공 7회 등 활약상이 돋보였다.
독일 언론에서도 칭찬이 쏟아졌다. 키커는 '적응 기간이라는 말이 도안의 사전에는 없는 것 같다'며 '그의 동료인 찬 우준은 도안의 활약을 한 단어, 월드클래스라는 표현으로 딱 맞아떨어지게 설명했다. 그의 주장인 로빈 코흐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묘사하기도 했다'고 했다. 팀 동료 디노 토프뮐러 또한 "그는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팀 적응이 비교적 수월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훌륭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프랑크푸르트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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