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옥자연이 연극 '디 이펙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옥자연은 지난달 31일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연극 '디 이펙트'(THE EFFECT) 마지막 공연을 성료, 약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옥자연은 마지막 공연 후 무대 인사를 가지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극 '디 이펙트'에서 심리학과 학생 코니 역을 맡았던 옥자연은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를 통해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옥자연은 "코니는 극이 진행되면서 겪게 되는 감정의 폭이 매우 큰 어려운 역할이었다. 코니로 살아갈 수 있어서 감사했고, 함께한 분들께 정말 많이 배웠다. 인간의 감정,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는데, 그 많은 고민들을 동료들과 함께 했다.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조금 더 단단한 배우, 사람이 된 것 같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연극 '디 이펙트'는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 여기에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 토비 실리의 사랑과 슬픔을 다룬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번 한국 공연은 세계 최초로 젠더 밴딩 캐스팅으로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옥자연은 불안한 관계와 감정 사이 혼란스러워하는 코니 역에 몰입, 디테일한 내면 연기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옥자연은 밀폐된 공간에서 같은 실험자로 참여한 트리스탄과 점차 가까워지는 코니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자신의 감정이 약물에 의한 반응일거라 의심하고 경계하는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풀어가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공연 후 관객들은 "코니가 느끼는 감정이 목소리에서 다 느껴질 정도", "감정 표현이 섬세했다", "TV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배우" 등의 평을 남기기도 했다.
연극 '디 이펙트'에서 내공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옥자연은 하반기에도 열일을 이어간다. 올해 영화 '파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나인 퍼즐', MBC '노무사 노무진' 등으로 활약한 옥자연은 최근 의류 브랜드 '모르간' 모델로 발탁돼,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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