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손흥민 효과'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춤추게 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모든 이슈의 중심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LA FC로 이적한다는 소식 자체가 충격이었다. LA FC가 그를 붙잡기 위해 MLS 사상 최고 이적료인 2650만달러(약 369억원)를 투자했다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세계를 뒤흔들었다. 입단식에 지역 정치인이 초대됐고, 원정 경기엔 수많은 한국계 팬들이 경기장을 채웠다. 1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손흥민의 첫 홈 경기는 2만2000장의 입장권이 매진된 가운데 치러졌다.
LA FC는 대박 행진을 벌이고 있다. 구단은 지난달 '손흥민이 합류한 뒤 나타난 효과는 전례가 없을 정도다. 홈 경기 매진, 소셜 미디어 조회수 두 배 이상 성장 등 구체적인 데이터가 나타나고 있다'며'손흥민이 합류한 뒤 구단 관련 콘텐츠 조회 수는 339억8000만회로 594% 증가했다. 구단에 대한 언론 보도 역시 289% 늘어났다'고 밝혔다. LA FC는 최근 지역 한인 라디오방송인 KYPA와 중계권 계약을 맺기도 했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도 '손흥민 현상'을 흡족하게 지켜본 듯 하다. 그는 최근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인터 마이애미 간의 리그스컵 결승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손흥민 주변에서 일어난 일은 놀라웠다. 한국 팬들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다. 시청률도 훌륭했고,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활약도 좋았다"고 평했다. 이어 "LA FC가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지출할 땐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고, 바로 이런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다. 이제 그 결실이 맺어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손흥민 열풍은 앞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고 있다. 2023년 메시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 홈 경기 입장권 매진은 물론 MLS 공식 중계를 담당하는 OTT인 애플TV 가입자수가 폭증한 바 있다. 메시 입단 전 100만명 미만이었던 마이애미 SNS 팔로워 수는 1300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고, 입장권 가격 역시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메시의 입단을 계기로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MLS의 위상 자체가 재정립 됐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손흥민이 한 달여 간 보여준 모습은 메시와 비교하기 어렵지만, 충분히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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