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5년 박신자컵 결승전은 일본 팀 '집안 싸움'으로 확정됐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청주 KB스타즈가 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와의 '2025 박신자컵' 4강전에서 73대78로 패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후지쯔는 두 대회 연속 정상을 노린다. 후지쯔는 7일 오후 5시 덴소 아이리스(일본)와 파이널 매치를 치른다. 덴소는 앞서 열린 사라고사(스페인)와의 준결승전에서 70대64로 이겼다. 이로써 박신자컵은 2023년 도요타, 2024년 후지쯔에 이어 3연속 일본 팀의 우승으로 확정됐다.
KB는 조별리그 B조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DVTK(헝가리)에 73대78로 패했지만, 이후 부천 하나은행(84대50)-인천 신한은행(72대52)-덴소(83대82)를 줄줄이 제압했다. 상대 전적에서 덴소를 누르고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후지쯔는 조별리그 A조에서 부산 BNK(62대52)-용인 삼성생명(68대57)-사라고사(67대80)-아산 우리은행(64대63)과 경쟁했다. 3승1패를 기록했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 패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KB는 2021년에 이어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다. '주최국'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오른 만큼 책임감은 더욱 컸다. 부상 변수가 있었다. '에이스' 박지수가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서 어깨를 다쳐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대회 중엔 이채은 이윤미 나윤정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맞서는 후지쯔는 지난 대회 우승 팀이다. 2023~2024, 2024~2025시즌 W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쿼터 후지쯔의 출발이 좋았다. 10-10 상황에서 후지모토 아키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KB는 곧바로 작전 시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었다. 강이슬 송윤하의 득점을 묶어 18-1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 두 팀이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후지쯔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미야자와 유키가 연달아 득점했다. KB가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허예은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후지쯔도 곧바로 타임을 불렀다. 후지쯔는 하나시 사키, 미야시타 키호가 3점슛을 연거푸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지쯔가 45-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지쯔는 KB 외곽을 노렸다. KB는 크게 흔들렸다. 3쿼터 시작 4분여 만에 33-54로 밀렸다. KB는 작전 시간을 통해 반전을 꾀했다. 강이슬 허예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했다. KB는 50-61까지 추격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도 KB의 분위기였다. 허예은의 3점슛에 강이슬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경기 종료 3분 5초를 남기곤 68-73까지 따라붙었다. 당황한 후지쯔는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KB의 손끝은 뜨거웠다. 강이슬의 득점으로 3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후지쯔는 미야시타 키호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반대로 KB는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KB는 마지막 작전 시간을 요청해 뒤집기에 도전했다. 양지수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후지쯔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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