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 국가대표와의 연습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0 19-25 29-27 25-22 19-2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는 오는 12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연습 경기를 하게 됐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는 지난해 우리카드에서 뛰었고, 올해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게된 미하엘 아히도 있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가 주로 경기를 조율했고,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과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리베로 이가 료헤이 등이 경기에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대한항공이 3세트를 잡아내면서 치고 나갔다. 4세트까지 대한항공 승리.
원래 이날 경기는 승패 없이 4세트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4세트를 마친 뒤 네덜란드에서 한 세트를 번외로 더 하자는 요청이 있었고, 5세트가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12-14에서 러셀이 3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그러나 15-14로 앞서 나갔지만, 서브 범실로 다시 균형이 맞았다.
막판 치열한 랠리 끝에 결국 네덜란드가 5세트를 가지고 갔다.
이날 러셀은 서브 5득점 포함 35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동시에 임재영은 서브 3득점 포함 23득점을 기록했고, 김민재는 13득점으로 활약했다. 서현일 또한 9득점으로 공격에서 힘이 됐다.
네덜란드 아히는 14득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여러 연습경기를 했지만, 한 국가를 대표하는 팀이다. 또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대회를 앞둔 팀이라 우리에게는 아주 큰 도전이었다. 네덜란드 팀이 우리와는 다른 스타일의 배구를 하는데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빨리 적응했던 거 같다. 그 덕분에 좋은 내용이 나온 거 같다"고 밝혔다.
계양=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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