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막판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진행 중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7번 중견수로 출전, 첫 타석에서 짜릿한 홈런을 터뜨렸다.
0-3으로 뒤진 2회말 샌프란시스코는 선두 맷 채프먼의 우전안타, 드류 길버트의 2루수 땅볼로 1사 1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우완 선발 나빌 크리스맷를 상대로 투스트라이크에서 몸쪽으로 떨어지는 4구째 73.7마일 커브를 걷어올려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발사각 33도, 타구속도 93.7마일, 비거리 364피트(110.9m)짜리 시즌 8호 홈런. 오라클파크 오른쪽 관중석 밖 바다(맥코비만)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24피트(7.3m) 높이의 붉은 색 벽돌 펜스 위 관중석에 꽂았다.
이정후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달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우중간으로 쏘아올린 솔로포 이후 20일 만이다.
9월 들어 첫 홈런이자 10번째 안타다.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7회초 터뜨린 우측 3루타 이후 3일 만에 터진 장타이기도 하다.
이정후의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따라붙으며 경기를 팽팽하게 몰고 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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