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H.O.T 출신 장우혁이 오채이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장우혁과 오채이의 놀이공원 데이트가 그려졌다.
장우혁은 오채이를 위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했다. 그때 장우혁의 30년지기 고향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친구는 "채이 씨 예쁘더라. 둘이 잘 어울린다. 네 표정이 진지해보였다. 진지하게 만날 정도면 마음이 많이 간다는 뜻인데 미래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장우혁은 "맞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놀이공원 데이트를 마친 뒤 장우혁은 오채이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우혁은 오채이에게 결혼식 로망이 있는지를 물었고, 오채이는 "식은 모르겠고 꿈꾸는 가정은 있다"면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게 명확하게 하나 있다. 드레스는 입고 싶다"고 말했다.
장우혁은 "채이와 함께 보낸 하루를 되돌아 보니 채이가 내게 특별한 사람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1978년 생인 장우혁은 1996년 H.O.T로 데뷔, '전사의 후예' '캔디' '행복' '아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세대 아이돌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5년 솔로 정규 1집 '노 모어 드라마'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1994년 생인 오채이는 2015년 걸그룹 플레이백으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 2019년 KBS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악녀 홍세라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