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결과가 모든 걸 말한다. 1승은 단지 숫자 하나가 아닌 노력의 결과이자, 자신감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후반기로 향하는 경정. 최정상급 선수들의 다승 경쟁이 이목을 끌지만, 단 한 번의 승리를 위해 몸부림 치는 선수들의 모습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경정에서 1승에는 크게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스타트에서 1턴 마크까지의 주도권 싸움, 그리고 턴 마크에서 자리다툼을 모두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체력과 집중력, 전략과 기술이 모두 더해져야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다. 선수들은 경주가 없는 날이면 영종도 훈련원에 입소해 부족한 점을 채우고,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맹훈련을 펼친다.
2018년 경정에 입문한 신선길(15기, B2)은 올해 드디어 통산 1승을 기록했다. 올 초 주선보류 명단에 올랐으나 강자 김민준과 같은 경주에 3코스로 출전하여 0.18초의 기습 스타트와 찌르기 전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배당은 193.4배, 삼쌍승식은 1293.4배를 기록했다. 데뷔 후 7년 간 무승에 그쳤지만, 이 1승으로 자신감까지 수확할 수 있었다.
지난해 데뷔한 임혜란(17기, B2)도 입문 첫 승을 거두었다. 지난해 82경기에 출전하여 2착과 3착 1회씩이 전부였던 임혜란은 지난 10일 첫 승을 거두어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경기에서 모터의 기력과 피트력을 활용한 인빠지기 전개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첫 승이었다.
37회차 기준으로 주은석(5기, A1), 김완석(10기, A1), 김민준(13기, A1)이 나란히 3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민준은 지난해 경정 최초로 한 시즌 50승을 돌파했는데, 올 시즌엔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응선(11기, A1), 조성인(12기, A1)이 29승으로 이들을 맹추격 중이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시즌 50승을 바라보는 선수나 통산 1승을 거둔 선수나 모두 1승을 따내기 위해 전부를 건 물 위의 승부사들"이라며 "이들이 만들어 내는 짜릿한 승리의 드라마가 경정의 진짜 매력"이라고 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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