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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안선영은 "나는 엄마랑 잘 지낸 적이 없다. 최근에 엄마가 완전 아기가 돼서 저 사람의 인생이 너무 가엽다고 생각했다. 처절하게 부서지고 망가지고 정말 완전 다시 사람이 그냥 어린아이처럼 돼 있는 걸 지켜보기 전까지는 보통 아이 낳으면 엄마 이해하고 다 용서하고 친정 엄마 찾게 된다고 하지 않냐. 나는 (아들) 바로 낳고 키우면서 엄마가 더 용서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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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가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그 나이를 산다면 엄마를 미워하느라 허비했던 세월을 빨리 세이브했을 거 같다. 어차피 가족은 공존하면서 죽는 날까지 끌고 가야 되는 존재다. 그때 나는 엄마를 저주하거나 미워하거나 무시하거나 화내면서 내가 어렸을 때 이 사람이 나한테 했던 끊임없는 화풀이를 되갚아 주면서 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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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빨리 용서했으면 참 쉬웠을 텐데 작년에 뇌졸중으로 내 눈앞에서 정말 만화처럼 쓰러져서 사지마비 다 오고 기저귀 갈고 목욕시키고 제일 멀쩡하던 육신까지 다 못 쓰는 걸 보고 나서야 엄마가 너무 불쌍했다. 그제야 엄마를 용서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낭비하는 시간이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보내는 시간이라고 하는데 난 50년을 이 불쌍한 사람 미워하느라 허비했다"며 후회했다.
한편 안선영은 지난 2013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아들의 아이스하키 진로를 위해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내려놓고 캐나다로 이주했다. 안선영은 '캐나다 이민설'이 일자 "아이 유학 보호자로 당분간 캐나다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것뿐"이라고 부인하며, 사업 운영과 치매 어머니 간병을 위해 매달 서울에 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