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전지현 측이 '북극성' 탓에 중국 현지 광고들이 취소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조선에 "이번 광고는 중국에서의 이슈가 있기 전 취소된 것"이라며 "'북극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이날 전지현이 중국 의류 브랜드와 25일 서울 모처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북극성' 속의 대사의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앞서 현지 언론은 드라마 속 특정 장면이 중국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극 중 UN 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전지현 분)가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 핵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언급한 대사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이미지를 훼손했다", "중국은 평화를 추구한다" 등 반발을 쏟아냈다.
또한 드라마 속 중국 동북 다롄 장면이 홍콩에서 촬영됐다는 점, 제작진이 판자촌 지역을 어둡게 촬영해 도시 이미지를 왜곡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여기에 전지현이 중국 고대 시인의 시구를 읊는 장면에서는 발음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한령을 거론하며 '북극성'은 물론 전지현까지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한령은 지난 2017년 중국 정부가 한국 콘텐츠와 한국 연예인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 한류 금지령이다.
한편, '북극성'은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되지 않지만, 우회 경로를 통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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