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가수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육아도우미 없이 홀로 아이를 돌본 소감을 밝혔다.
아야네는 23일 "이모님 없이 육아하기 일주일차"라며 "인스타를 거의 안 하고 온전히 아이와 눈 마주치며 대화하고, 놀아준 소중한 9월 중순. 매일 공원 가기를 실천하고 나서 나의 삶의 가치도 상승"이라고 육아 도우미 없이 딸을 돌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아야네는 "루희를 혼자 돌보느라 정신이 없을 줄 알았지만 (당연 몸은 정신 없음 내가 학교 다닐 때 만큼ㅋㅋ) 심적으로는 동네 한 바퀴도 돌고, 나름 루틴대로 사니 여유로워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아침 스케줄 없는 날엔 7시반 기상과 밥 먹이기 미션을 클리어 해주는 것도 너무 크지♥ (매일 스케줄 있는데도 하는 걸 보니 바빠서 육아 1도 못 한다는 건 핑계임. 세상 모든 아빠는 힘들어도 함께 해야함)"라고 남편 이지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야네는 지난 16일 "큰 결정했다"며 육아도우미를 구하지 않고 홀로 딸 육아를 전담하겠다고 밝혔다. 아야네는 "일과 제 몸 챙기면서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순간 루희와의 추억을 더욱 쌓아 보려고 한다"며 "일본에 있는 6일 동안 제가 혼자 하다 보니 다시 살짝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한 것 같지만...조심하면서 둘째 낳을 때까지(아직 생기지도 않았지만ㅋㅋ) 우리 셋 알콩달콩 루희 엄마 아빠 독차지해서 사랑 듬뿍 받고 지내자"라며 딸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한편, 가수 이지훈과 일본 출신 아야네는 2021년 14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 지난해 7월 딸 루희 양을 품에 안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