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결국 골키퍼 영입에 나선다.
24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은 '맨유가 내년 여름 골키퍼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맨유의 가장 큰 고민은 골키퍼다. 주전 골키퍼였던 안드레 오나나가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결국 급하게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대신 센네 라멘스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급하게 영입했다. 하지만 라멘스는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알타이 바인디르가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불안한 모습이다.
맨유 레전드들은 일제히 맨유의 선택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폴 스콜스는 "그림즈비전까지 치르고 나서야 오나나가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거가 싶더라"며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같은 선수가 시장에 나왔다면 '무조건 질러야 한다, 돈나롬마를 3500~4000만파운드에 데려오면 10년 동안 골문은 문제 없다'라고 생각했어야 한다. 그런데 맨유가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답답해했다.
피터 슈마이켈은 "라멘스가 온다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 솔직히 나는 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그의 기록은 놀랍지만, 벨기에의 앤트워프에서 세운 기록이다. 그런 기록은 리스크가 있다. 기록은 실수 후 어떻게 반응할지, 맨유의 압박을 어떻게 견딜지 보여주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맨유는 또 다시 영입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오나나가 복귀한다 하더라도 냉정히 주전 복귀는 어렵다. 그는 이미 맨유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게 증명이 됐다. 여기에 40세가 되는 톰 히튼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공산이 크다. 숫자적으로도 무조건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는 일단 AC밀란의 마이크 메냥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데, 더선에 따르면 이미 맨유 측과 메냥의 에이전트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여름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거액을 투자해야 하는 맨유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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