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멕시코에서 14세 소녀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뒤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병원 측은 가슴 확대 수술과 사망의 연관성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가족은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며 당국에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멕시코 두랑고시에 살던 팔로마 니콜 아레야노 에스코베도(14)는 가슴 확대 수술 1주일 후 병원에서 숨졌다.
사망진단서에는 호흡기 질환에 의한 합병증이 사망 원인으로 기재됐다.
하지만 소녀의 아버지 카를로스 아레야노는 가슴 성형 수술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사망진단서에 병이라고 적힌 것은 진실을 감추기 위한 시도"라며 "서둘러 발급됐고, 수술 사실은 장례식장에서 딸의 시신을 보고 나서야 알았다"고 주장했다.
카를로스는 딸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심정지에 빠졌다고 말하며, 당시 아내로부터 팔로마가 코로나19에 걸려 산악 지역으로 격리 여행을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딸이 위중하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혼수상태였다고 한다.
현지 매체 안테나3에 따르면, 팔로마의 어머니가 수술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버지는 장례식 이후 딸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며 공식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멕시코 당국은 현재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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