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러다가 정말 선두 싸움 '키'를 쥐는 건 아닐까.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7대0으로 승리했다. 9위 두산은 시즌 58승(6무76패)를 거뒀다.
2위 한화는 날벼락을 맞았다. 2연패에 빠지며 80승3무55패가 됐다. 선두 LG 트윈스가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84승3무52패를 기록했다. LG와 한화의 승차는 3.5경기 차가 됐다.
LG가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패배하면서 한화와 LG는 2.5경기 차가 됐다. 26일부터 두 팀의 3연전 맞대결이 있어 한화도 자력 우승 가능성이 열렸다.
그러나 두산에게 당한 일격이 뼈아팠다. 3.5경기 차로 벌어지면서 3연전을 모두 잡아도 순위를 뒤집지 못하게 됐다. LG는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3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남은 경기는 5경기.
이날 한화는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의 피칭에 꽁꽁 묶였다. 잭로그는 107개의 공을 던지면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산에게도 동기부여가 확실했던 경기다. 잭로그는 지난달 29일 롯데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10승 투수가 한 명도 탄생하지 않게 될 위기에 야수들도 마음이 무거웠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우리 선발 투수 중에 10승 투수가 없다. 10승에 거의 다달았다가 승리를 못한 경기가 있다. 오늘 좋은 경기를 해서 10승까지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다.
결국 타선이 초반부터 터지기 시작했고, 두산은 잭로그에게 시즌 10번째 승리를 안기는데 성공했다.
두산에게 발목이 잡히 한화는 1위를 하기 위해서는 LG전 3경기를 모두 잡은 뒤 LG의 패배를 기다려야 한다. 공교롭게도 주말 3연전 뒤 LG의 첫 경기가 30일 잠실 두산전. 한화로서는 주말 3연전 승리 후 두산의 승전보를 기다려야 한다.
두산은 한화전에 '에이스'를 투입했고, 정수빈 김재환이 맞춰서 1군에 등록됐다. 공교롭게도 로테이션이 맞은 만큼, '한화 저격'은 아니었다. 다만, LG전에 주전을 빼거나 할 경우 '밀어주기' 등 논란이 될 수 있다. 냉정히 두산으로서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지만, 조 대행 역시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조 대행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할 거다 .오해 받을 소지를 만들 생각이 아예 없다"람 "지금 선발 로테이션도 선발투수를 당겨쓰거나 미루거나 하는 건 없다. 나름대로 지켜서 정한대로 가고 있다"라며 "우리 성적이 좋지 않은데 (다른 팀 순위 싸움을) 신경 쓸 여력이 없다. 하고 있는 야구를 하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LG전에 선발 투수는 고민으로 남았다. 조 대행은 "NC전은 제환유가 나가고 토요일(SSG전)에는 최승용. 일요일(롯데전)에는 곽빈이 등판한다"라며 "화요일 LG전인데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등판 순번은 콜어빈. 잭로그 역시 4일 휴식 후 등판이 가능하다. 조 대행은 "LG가 주력 타자가 좌타자라서 콜어빈이 어떨까 정도 생각은 했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순서로는 유력하지만 조금 더 상의해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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