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고(故) 전유성의 별세 소식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측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26일 부코페 조직위원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개그계의 큰 별, 전유성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어 "선생님은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직접 창시하시고,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1970년대부터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선생님은 재치와 풍자, 따뜻한 유머로 시대를 관통하며 웃음의 가치를 일깨워 주셨다"라고 고인을 기렸다.
또한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수많은 명장면을 남기셨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후배 개그맨들에게 든든한 스승이자 멘토로서 영감을 주셨다"며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만들어지는 데 주춧돌이 되어주셨고, 한국 코미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전파하셨다"고 그가 생전에 이룬 업적을 조명했다.
부코페 측은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다. 웃음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주셨던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이제 무대 뒤편에서 조용히 우리를 바라보고 계실 선생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앞서 전유성은 건강상의 이유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에도 불참했다. '부코페' 명예위원장인 전유성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에서 열리는 '부코페' 부대행사 '코미디 북콘서트'에 이홍렬, 정선희와 함께 MC 및 강연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경 폐 기흉 증세 악화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엄수된다.
다음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입장문 전문
대한민국 개그계의 큰 별, 전유성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선생님은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직접 창시하시고,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선생님은 재치와 풍자, 따뜻한 유머로 시대를 관통하며 웃음의 가치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수많은 명장면을 남기셨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후배 개그맨들에게 든든한 스승이자 멘토로서 영감을 주셨습니다.
특히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만들어지는 데 주춧돌이 되어주셨고, 한국 코미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전파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습니다. 웃음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주셨던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이제 무대 뒤편에서 조용히 우리를 바라보고 계실 선생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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