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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바르사 탈탈 털고 주가 폭등!' 영국+스페인 '러브콜' 세례…언제까지 벤치 앉을래? "중요한 커리어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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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이 커리어의 전환점에 서 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조연으로 활약 중이지만, 이제는 선발 출장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동이 절실하다. 최근 스페인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면서 이강인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유명 팀과 또다시 이적설이 나왔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에서 주전이 아닌 PSG 선수 한 명이 아스톤 빌라행을 앞두고 있다"라며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는 있지만,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지는 못한 상황이다. 어디까지나 공격수들이 줄부상에 있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늘어났을 뿐이다. 이강인은 팀의 주역으로 활약하길 바라며 같은 맥락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

매체는 "그의 기술력, 시야, 그리고 전진 패스 능력은 많은 팀들이 주목하는 능력"이라며 "그러나 PSG에서는 아직 확실한 주전 자리를 굳히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PSG 내부에서도 이강인의 발전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진 내 경쟁은 치열하다. 세계적인 스타들 사이에서 이강인은 로테이션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할 때마다 팀에 역동성과 창의성을 제공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다수의 상대 선수들에게 둘러 싸인 상황에서도 골대를 맞히는 예리한 슛감각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시즌보다 훌륭한 몸 상태를 자랑하지만, 여전히 PSG에서의 기회는 제한적이다. 이강인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원할 경우 PSG는 제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은 이강인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아스톤 빌라는 현재 이강인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아스톤 빌라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매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이 자신의 전술 체계에 잘 들어맞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에메리 감독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이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아스톤 빌라는 PSG를 설득할 수 있는 금액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에게 아스톤 빌라 이적은 팀의 중심 역할을 맡을 좋은 기회다. 프리미어리그는 보다 치열한 경쟁과 수준 높은 팀들과의 대결이 예고된다.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많은 선수가 커리어의 부활을 알렸다. 대표적으로 마커스 래시포드가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또한 피차헤스는 스페인의 비야레알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도 전했다. 비야레알은 이강인에 대해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미드필더진의 보강을 원하기에 이강인을 영입망에 올렸다. 현재로서는 임대 후 완전 영입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강인을 데려온 후 라리가에서의 활약을 보고, 완전 영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강인이 어떤 팀을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PSG에서의 생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떠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곧 전성기를 앞두고 있는 나이라 꾸준히 선발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찾는 게 중요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