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제 LA FC에는 어려운 시간이 남았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LA FC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리그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도 역시나 빠지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5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했다. 직전 리그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으며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기에 큰 기대를 모았다. 다만 아쉽게도 손흥민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LA FC는 후반 41분 터진 데니스 부앙가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영향력은 뛰어났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86%, 드리블 성공 4회, 크로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평점 7.5점으로 팀내 5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LA FC 공격도 손흥민과 부앙가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두 선수는 최근 7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합작하며 MLS 신기록도 세운 바 있다.
문제는 이후 일정이다. 바로 두 선수의 이탈이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각각 대한민국과 가봉의 주축 공격수다. 두 선수 모두 A매치 기간에 빠지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단골손님이다. 이번 10월 A매치도 국가대표로서 활약하기 위해 떠나야 한다. 문제는 MLS의 일정이다. MLS는 손흥민이 그간 뛰었던 유럽 리그들과 달리, A매치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리그 일정이 진행된다. 난생처음 일정을 소화하는 팀을 두고 대표팀으로 향해야 한다.
애틀랜타전을 마친 두 선수는 이제 대표팀으로 떠나며 LA FC는 두 선수가 빠진 기간 동안 토론토와 오스틴을 상대해야 한다. 토론토는 동부 하위권 팀이기에 무리가 없지만, 오스틴은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위치해 있기에 향후 MLS컵을 고려하면 중요한 일정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7경기에서 두 선수를 제외한 다른 어떤 선수도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LA FC로서는 이번 A매치 기간이 팀 경쟁력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LA타임즈도 'LA FC는 손흥민의 합류로 기세를 올렸고, 7월 25일 이후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최다 득점을 록했다. 두 선수는 18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합작했다'며 '손흥민과 부앙가는 이번 주에 대표팀으로 떠나게 되며, 토론토전에도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없는 시간을 LA FC가 어떻게 보낼지도, 이번 시즌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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