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참여 예약·대만 관광객 300명도 다녀가…"글로벌 관광지 기대"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불꽃이 아래로 흩날리며 장관을 연출하는 함안 낙화놀이가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 함안군은 오는 16일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일대에서 열리는 '2025 함안낙화놀이 스페셜데이' 행사에 일본인 관광객 약 1천명이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군과 한국관광공사 등이 강소형 잠재관광지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려고 기획됐다.
이번에 함안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여행사를 통해 행사 참여를 예약했으며 당일 오전 버스를 타고 함안 명소를 둘러 보고, 오후 낙화놀이를 관람한다.
한복 입기와 전통주 시음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도 한다.
최근 이 행사는 대만 관광객 300명을 상대로도 열렸으며 관광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함안이 글로벌 관광지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콘텐츠 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낙화놀이는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낙화봉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놓고 일몰 무렵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함안에서는 조선 선조 재위 당시 함안군수로 부임한 정구 선생이 액운을 없애고 군민 안녕과 한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무진정 일원에서 공개행사가 열리며 이번 행사와 같이 비정기적으로 개최된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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