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오는 19일 왕방산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산악자전거 축제인 '동두천 왕방산 MTB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9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MTB 동호인과 가족,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스포츠 축제다.
왕방산 MTB 대회는 산악 지형의 특색을 살린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MTB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최정상급 난이도와 아름다운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꼽힌다.
대회는 전국 MTB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35㎞ 크로스컨트리(X.C) 개인전, 비경쟁부, E-바이크부 등 세부 종목으로 진행된다.
엘리트 선수부터 입문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어린이 밸란스 자전거 축제도 함께 마련된다.
동두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고, 참가자와 방문객에게 왕방산의 자연경관과 시의 매력적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왕방산 MTB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과 사람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라며 "MTB를 사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두천의 가을을 만끽하고 활력과 힐링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운영과 참가 접수 관련 정보는 동두천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체육회(☎ 031-866-1500)로 문의하면 된다.
wyshi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