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기억을 잃고 응급실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12일 한석준은 자신의 SNS에 "안산 산책. 어제부터 공룡 보러 가자고 노래를 부르신 따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 후 근처 안산에서 산책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석준은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안산 곳곳을 함께 걸으며 평화로운 하루를 즐기고 있다. 그는 "안산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 산책은 처음이었다"며 "정말 좋은 곳이었다. 공기도 상쾌하고, 나무가 내쉬는 맑은 숨을 느꼈다"고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전했다.
최근 기억을 잃고 응급실 치료를 받았던 한석준은 "건강을 위해 더 걷고 더 뛰어야겠다"며 건강 관리에 대한 다짐도 밝혔다.
팬들은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기사 보고 놀랐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등 걱정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한석준은 직접 "다행히 잘 회복 중이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석준은 건강 이상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기억이 끊긴 채로 있었다"며 "아내가 저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 피가 흥건했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석준은 "응급실로 실려가 뇌 촬영을 받고 찢어진 부위를 치료받았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이렇게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응급실 치료로 인해 라디오와 '프리한19' 녹화에 불참했던 그는, 대신 녹화에 참여한 성우 은영선과 아나운서 출신 장예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석준은 "머리에 붕대를 감고 강연에 참석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사실이 화제가 되자, 소속사 SM C&C 측은 "큰 건강 이상은 아니다. 쓰러지면서 어딘 가에 부딪혀 기억이 잠깐 끊긴 것"이라며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석준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5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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