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영옥은 '국민 욕쟁이 할머니'라는 별명에 대해 "내가 욕을 잘한다. '에이 썅'이라고 해도 애정 표현일 뿐 진짜 욕한 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에서 맛깔난 욕 연기를 보여줬던 그는 "대본대로만 했으면 밋밋했을 것"이라며 과거 약장수 흉내를 애드리브로 넣었던 비화를 털어놨다.
Advertisement
또한 자신이 인정하는 최고의 배우로 김혜자를 꼽으며 "천재에다 노력도 남다른 배우다. 나는 신기처럼 연기하는 스타일인데 김혜자는 연구하고 학구적이다. 허술함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윤여정, 강부자, 김용림을 언급하며 "모두 존경할 수밖에 없는 배우들"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반면 좋은 사람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는 사람이다. 얕은 술수 쓰는 사람을 보면 정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행은 묻어두고 닥치는 대로 해결하며 적응해서 살아라. 행복도 불행도 지속되지 않는다. 90년 가까이 살다 보니 이제는 후회 없이 가자는 생각뿐이다"라며 인생에 대한 깊은 소회를 드러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