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갓도기' 이제훈이 다시 시동을 건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11월 21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김도기 역의 이제훈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는 베일에 싸인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가해자에게 복수를 펼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시즌마다 짜릿한 전개와 통쾌한 응징으로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수 서사를 예고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도기는 밤의 어둠 속 5283 모범택시 운전석에 앉아 싸늘한 눈빛을 발산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트레이드마크인 봄버 재킷과 선글라스, 가죽 장갑까지 완비한 모습은 전투 준비 완료를 알리며, 다시 시작될 '무지개 운수'표 응징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특히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이 보는 이의 심박수를 자극한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공고해진 이제훈의 인생 캐릭터 '김도기'를 중심으로 강력한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매회 버라이어티한 부캐 플레이와 액션,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아온 그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제작진은 "이제훈의 '김도기'는 '모범택시'의 정체성 그 자체"라며 "첫 대본 리딩부터 첫 촬영까지,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그는 완벽하게 김도기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더 화려해진 액션, '무지개 5인방'과의 유쾌한 팀워크, 다채로워진 부캐까지, 그야말로 물 만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11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