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지소연이 건강하게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출산기가 공개됐다.
쌍둥이 출산 당일, 송재희는 지소연을 위한 마지막 만찬을 준비했다. 하지만 지소연은 "못 먹을 거 같다"며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못 먹겠다는 지소연의 말에도 송재희는 꿋꿋이 삼겹살을 구웠다. 결국 몸을 일으켜 소파에 누운 지소연은 "아기들 무게만 6kg 다 되어갈 것"이라며 "다들 쌍둥이 임신 어떻게 하는 거냐. 하엘이 때는 날아다녔는데"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송재희는 지소연의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요리에 집중했다.
출산 당일에도 일하느라 바쁜 지소연은 식사를 포기했고, 송재희는 "나 먹어도 되냐"며 홀로 먹방을 펼쳤다.
35주차에 병원에 간 지소연은 "애들이 자가호흡 못하면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심지어 제왕절개를 앞둔 지소연은 진통을 호소했다. 심한 진통에 의료진은 지소연의 수술을 예정보다 앞당겼다.
수술이 시작되고 송재희는 불안한 마음으로 지소연을 기다렸다. 수술 20분이 경과한 후 의료진은 "진행은 잘 되고 있는데 마취가 오른쪽은 잘 됐는데 반대쪽은 조금 덜 됐다. 추가로 하느라 시간 조금 더 걸린다"고 밝혔다. 쌍둥이가 신경을 눌러 마취가 잘 안 됐다고. 그렇게 수술 시간은 점점 늘어났고 송재희의 불안한 마음은 더 커져갔다. 그때 수술실 안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울음소리를 듣자마자 안심한 송재희는 울음을 터뜨렸다.
첫째는 아들이었다. 아들 옳음이의 듬직한 모습에 이현이도 "저렇게 통통한 신생아 처음 본다"고 깜짝 놀랄 정도. 둘째 딸 바름이는 첫째보다 아담하지만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 첫째는 3.25kg, 둘째는 2.43kg으로 태어났다. 지소연은 "나 고생했지. 잘 키웠지"라고 말했고 송재희는 "고생했다"며 오열했다.
수술실 밖으로 나와서도 오열한 송재희. 송재희는 "첫째 낳기 전에 아이가 잘 안 가져져서 병원을 갔는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확률이 1%가 안 된다더라. 근데 저날 셋이나 된 거 아니냐"며 벅찬 심경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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