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 기억이 왜곡됐을 수도 있지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게 될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 박동원은 머리가 아프다. 두 팀의 타격 페이스가 굉장히 좋기 때문이다. 외국인 에이스가 등판한 1차전부터 1점차 승부지만 9대8로 총 17득점이 나왔다. 투수전보다 타격전으로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
한국시리즈 대비 21일부터 잠실에서 훈련에 나선 박동원은 "누가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너무 잘치더라. 시청자 입장에서 두 팀 중 한 팀과 붙어야 하는데 너무 공격력이 좋아서 걱정되기는 하더라"면서 "우리도 분명히 잘 칠거라고 생각한다. 1차전부터 잘 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동원은 2년 전인 2023년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8회말 역전 투런포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우승의 첫 단추를 뀄던 인물.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다 지난 일이다. 이번엔 2년 전과는 다른 팀과 만난다. 2년 전은 잊었고 그냥 그때처럼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이라면서 "항상 최선을 다할 생각 밖에 없다"라고 했다.
포수로 투수들을 이끌면서 상대의 강타선을 막아야 하는 입장. 그래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선다.
박동원은 "내 기억이 왜곡됐을 수도 있긴 한데 2년 전 청백전이나 연습경기 때는 투수들의 공을 잡으면서 '왜 이렇게 공이 안올라오지'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런데 이번엔 청백전인데도 스피드가 올라오는 게 좀 다른 것 같다"라고 했다. 박동원은 이어 "청백전은 다른 팀과 하는 연습경기와는 달라서 투수들이 열심히 던져도 스피드가 좀 덜 올라온다고 한다"며 "긴장감이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실제 경기가 되면 더 올라올텐데 그래도 받는 사람에 입장에서 2년 전보다는 공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승자로 올라올 투수들의 공을 받아쳐서 점수를 뽑아내야 하고, 또 투수들과 호흡을 맞춰 타자들의 공격까지 막아야 하는 중책을 맡은 박동원. LG에서 두번째 챔피언 반지를 낄 수 있을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