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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암극복' 후 ♥박주호+삼남매와 마라톤 참가 "조금 달려봤어요" ('집에서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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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암 투병 후 현재 추적 관찰 중인 안나가 건강한 모습으로 남편 박주호, 삼남매와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에는 "A Perfect Sunday"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안나는 남편 박주호, 삼남매 나은, 건후, 진우와 함께 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해 이동했다. 가족이 참여한 대회는 지난 9월 열린 제 11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였다.

가족들은 번호와 이름이 쓰여진 이름표를 부착한 채 달렸고, 안나 또한 "조금 달려봤다"면서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달렸다.

이어 안나는 "정말 멋진 행사였다"면서 "시각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마라톤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잠시 후 열심히 달린 아이들은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한 미소를 짓는 귀여움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박주호는 "다같이 첫 마라톤"이라면서 아내 안나, 삼남매와 함께 마라톤 대회 참가 후 촬영한 가족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 과정에서 항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 특히 길고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안나의 근황에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안나는 지난 2022년 11월 자신의 SNS을 통해 암 투병 중임을 고백했던 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져 두건을 쓰고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박주호는 지난 2023년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안나의 상태에 대해 "완치는 아니지만, 경과가 좋다는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주호는 스위스인 아내 안나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