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클론 멤버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지 8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한결 야윈 모습이지만, 여전히 장모와 처제를 챙기며 가족 곁을 지키고 있었다.
18일 대만 매체 CTWANT는 구준엽이 대만 방송인 서희제 가족의 축하 파티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서희제는 제60회 금종장 시상식(Golden Bell Awards)에서 버라이어티쇼 진행자상을 수상했으며, 다음 날 타이베이 다안구의 한 스키야키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비공개 파티를 열었다.
그 자리에는 구준엽도 함께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소박한 갈색 반팔 차림이었다.
장모 황춘매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담담히 웃는 모습은 가족으로서의 깊은 유대를 느끼게 했다. 현지 매체는 "구준엽과 장모가 매우 돈독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그의 극도로 야윈 체형이었다. 과거 근육질 몸매로 유명했던 구준엽은 볼살이 쏙 빠지고 어깨가 좁아진 모습으로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월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식음을 전폐해 14kg 이상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일같이 서희원의 유골이 안치된 금보산을 찾아 애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교제했으나 소속사 반대 등으로 헤어졌고, 20여 년 뒤 재회해 결혼했다.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세월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아시아 전역에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4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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