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세 번째 아이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KCM이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셋째 임신 소식을 직접 밝혔다.
MC 이상민은 "KCM이 두 딸의 아빠로서 고생이 많은데 셋째가 생겼다고 하더라"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어렵다고 하면서 영상도 찍고, 노래도 내고, 횟집도 운영하면서 언제 만든 거냐"고 농담을 던졌다.
임원희가 "계획한 거냐, 자연스럽게 생긴 거냐"고 묻자 KCM은 "계획했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어 "출산 예정일이 제 생일과 같다. 내년 1월 26일이 출산 예정일"이라며 미소를 지어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딸의 존재를 12년간 숨겼던 KCM이 셋째 임신 소식조차 출산을 2개월 여 남기고 깜짝 발표한 것.
이상민은 다둥이 아빠가 되는 KCM에게 "이제 버스 전용차로도 이용할 수 있겠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설마 그거 타려고 아기를 낳은 건 아니겠지?"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한편 KCM은 2022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인 부부가 됐다. 그는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나 당시 채무 문제로 가족의 존재를 12년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빚을 모두 정리한 뒤 2022년 둘째 딸 출산과 함께 가족을 공개했고, 지난해 방송을 통해 "두 딸의 아버지"임을 직접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CM은 "정말 바보 같고 비겁했고 못난 아빠라고 생각한다. 가족의 존재를 기사를 통해 알리기 전날, 질타를 받을 거라 생각해 다른 일자리까지 알아봤다. 근데 중학교 1학년 첫째가 오더니 '아빠 괜찮냐'고 묻더라. 제가 미안했는데 그 얘길 들으니 더 용기가 생겼다. 먼저 괜찮다고 해준 딸에게 '떳떳한 아빠로 결혼식도 올리고 재밌게 살고 싶다'고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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