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자동차 및 가전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넥스페리아의 중국법인은 2일(현지시간) 본사가 중국법인 조립공장에 웨이퍼 공급을 중단했음에도 고객 주문을 충족할 충분한 웨이퍼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넥스페리아 중국법인은 이날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반도체 공급을 보장할 충분한 재고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여러 비상계획이 있으며 본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웨이퍼를 확보하기 위한 가속화된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넥스페리아 본사는 지난달 26일 중국법인 조립공장에 공급을 중단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달 넥스페리아 중국법인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출을 차단한 조치와 맞물렸다.
중국 업체인 윙테크가 2019년 인수한 넥스페리아는 폴크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핵심 부품에 필수적인 범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완성차 한 대에 넥스페리아 칩 약 500개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상하이·베이징·선전·둥관·우시 등 중국에도 조립·포장 공장을 두고 있다.
중국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는 네덜란드 정부가 기술 유출을 이유로 넥스페리아의 경영권을 장악하는 비상조치를 발동한 데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 뒤 넥스페리아 중국법인 생산 반도체 수출 금지를 해제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넥스페리아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이 있었다며 "기업의 실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건에 부합하는 수출(신청)에 면제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넥스페리아 본사와 중국법인 간 대립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넥스페리아 본사 대변인은 이메일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중국법인이 합의된 계약의무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는 한 중국법인 공장으로의 공급 중단은 지속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넥스페리아 중국법인은 성명에서 계약상 지급조건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본사 넥스페리아 주장은 조작됐다고 반박하면서 오히려 본사가 둥관공장에 10억위안(약 2천억원) 넘는 부채가 있다고 주장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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