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서우가 미국 뉴욕에서의 일상을 전하며 근황을 전했다.
2일 서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서우'에 "안녕하서우 시즌1 미국일상 8편 유니온스퀘어 홀푸드미켓에서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 속 서우는 "어젯밤 순대국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얼굴이 퉁퉁 부었다"며 "오늘은 치마를 확 걷어붙이고 생활용품을 사러 간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뉴욕 유니언 스퀘어 파크 인근 쇼핑몰을 찾아 생활소품과 그릇 등을 둘러본 그는, 곧장 유니언 스퀘어 파크로 이동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솔솔 부는 바람과 아름다운 풍경, 새소리에 힐링을 받은 서우는 "뉴욕에는 명소가 정말 많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이런 공원이다. 빌딩 사이사이에 공원이 많다는 건 '휴식하라'는 뜻 같다"며 "휴식이 이렇게 달콤한 건 자연이 주는 선물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후 서우는 뉴욕의 푸드트럭 마켓을 찾아 필리핀 길거리 음식, 멕시코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구경했다. 하지만 결국 '홀푸드 마켓'의 바비큐 치킨과 샐러드를 선택하며 "이 조합은 실과 바늘 같은 조합이다. 표현이 할머니 같네"라며 웃음을 보였다.
먹방을 시작한 서우는 "제가 먹는 걸 보면 흥분한다. 그냥 먹어야겠다"며 "할머니가 되어가는 서우야, 마음껏 먹어라. 인생 뭐 있나. 이렇게 아름다운 뉴욕에서 장도 보고 밥도 먹고 산책도 하고, 하루하루 사는 거지"라고 말하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배우 서우는 지난 2016년 자가면역질환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서우는 "면역력이 약한 질환인데, 면역력이 없으니까 조금만 피곤해도 염증이 생기더라. 감기, 잇몸 염증, 심지어 머리 안쪽에도 생겼다"며 "그동안 쉬었던 게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몸이 아프니까 정신도 건강하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2019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서우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해 팬들을 반겼다.
그는 최근 "지난 수년 간 저는 정말 강해지려 노력했다. 그래서 지금 정말 너무 건강하다. 그러니 이제 걱정은 그만. 계속 아팠다는 얘기들이 괜찮아진 저를 오히려 더 아프게 만드는 거 같다. 지금의 모습, 새로운 저의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