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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인교진은 두 사람을 향해 "한 사람과 세 번 결혼한 커플은 처음 본다. 어떻게 보면 연예계를 대표하는 결혼과 이혼의 아이콘"이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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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일과 유혜영은 1989년 첫 결혼해 딸 혜진 양을 얻었으나, 성격 차이로 1998년 첫 이혼을 했다. 이후 다시 인연이 이어져 2000년 재결합, 하지만 또다시 2015년 두 번째 이혼을 맞았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7년 뒤, 서로의 인생을 충분히 돌아본 두 사람은 2022년 세 번째 결혼으로 다시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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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굴곡을 겪은 나한일은 방송 말미에 "젊을 땐 세상과 싸우느라 사랑을 놓쳤다. 지금은 그 어떤 일보다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고 말했다. 유혜영 역시 "이제는 서로 상처를 주는 대신 남은 생을 위로해주는 사이로 살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은숙은 "나한일과 헤어지고 작품을 하면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와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 근데 또 오래 결혼생활을 못하고 1년 만에 깨졌다"며 "사실 첫 번째 만났던 사람(나한일) 때문에 시작됐다. 그 사람이 스타가 되면서 더 싸움이 잦아졌다. 그가 TV에 나오면 '나랑 사는 것 후회하지 않냐'며 작은 것부터 싸움이 돼 결국 잦은 싸움 때문에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2016년 나한일과 재혼했다.그는 "(당시) 그 사람(나한일)의 친구에 연락이 왔다. (나한일이) 나를 너무 보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본인이 지금까지 살면서 잘 안되고 구치소까지 가게 된 계기가 (나한테)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서 나한테 사죄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그렇게 30년 만에 구치소에서 나한일을 다시 만났고, 하루도 빠짐없이 연애를 이어가며 결국 옥중결혼까지 감행했다. 내가 그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무서워서 집에 잘 못 들어갔다. 이 사람이 연락이 오면서 더 그랬다. 이게 인연인가 싶었다. 그 사람이 잘못돼서 혼자가 돼 나를 찾았으니 또 나도 혼자이고 하니 잘살아보려고 만났다"고 했다.
하지만 "3년 사는 동안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어차피 지난 일이고, 서로가 처음도 마지막도 악연이었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이들은 나한일이 복역 중이던 2016년 말 혼인신고 했고 나한일 출소 뒤인 2018년 5월 정식으로 결혼식도 올렸지만 2020년 10월 이혼했다.
이후 나한일은 지난 2022년 TV CHOSUN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에 전 부인 유혜영과 함께 출연했고 지난해 세 번째 재결합을 결정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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