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의 미래에 대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해리 케인 영입에 필사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케인의 거취는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이아웃 조항이었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일정 기간에 따른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해당 조항을 통해 구단들은 케인을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으며, 케인이 바이에른에 떠날 의사만 있다면 조항 발동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케인을 탐내지 않을 팀은 없다. 현역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인 케인은 토트넘 통산 279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 기록을 세운 후 우승 트로피를 위해 바이에른 이적을 택했다. 독일 무대에서도 케인의 득점력은 여전했다. 케인은 111경기 107골, 경기당 한 골에 가까운 엄청난 득점 세례로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다.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자, 친정팀 토트넘을 시작으로 EPL 구단, 유럽 명문 빅클럽들의 이름이 케인과 함께 거론됐다.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지난여름 10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떠난 상황, 케인이 복귀한다면 다시금 팀의 구심점과 에이스를 구할 수 있게 된다. 케인 또한 아름다운 커리어 마무리를 위해 친정팀으로 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케인의 선택이 토트넘으로 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하며 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케인은 내년 여름 발동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알려진 후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일부 소식에 따르면 케인은 이미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뛰어난 9번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케인이 적임자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에 영입이 달렸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와의 계약이 마지막을 바라보는 바르셀로나 입장으로서는 케인은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케인 또한 분데스리가에 이어 라리가 정복을 위해 도전을 택할 수도 있다. 다만 케인이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더라도 재정 요건은 변수다. 바르셀로나는 그간 꾸준히 선수 영입 과정에서 연봉 문제가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케인의 높은 연봉이 선수 등록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케인이 토트넘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까지 이어진 이적설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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