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정이랑이 이마 지방 이식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황보라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3일 '지방이식이 위험한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황보라와 절친 김지민, 정이랑은 시술, 성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정이랑이 "다들 보톡스 안 맞았지?"라고 묻자 황보라는 "언니는 뭐했는데?"라고 되물었다.
이에 정이랑은 "난 한 게 없다. 다들 제발 좀 하라더라"라고 했지만 황보라는 "하나도 안 했다고? 시술도 안 했다고?"라고 의심했다. 정이랑은 "보톡스는 맞았다"고 인정했고 황보라는 "난 그런 거 안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번에는 정이랑이 황보라를 의심했다. 정이랑은 "왜 안 해. 너 미간 안 했다고? 거짓말치지마"라며 미간을 찡그려보라 했고, 황보라는 의심을 벗으려 열심히 얼굴을 구겼다. 
이에 정이랑은 "했네"라며 "너 지금 맞혀볼까? 한지 6개월 됐어. 거짓말하지마. 최근에 안 한 거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이랑은 "(이마에) 지방 이식을 한 번 넣은 적 있다. 20대 때"라고 고백했다. 정이랑은 "그때 형근이(남편)이하고 끌어안고 자잖아. 그러면 (턱에 이마가) 닿는다. 그래서 형근이 턱 자국이 났다. 이만큼 누가 꾹 누른 것처럼 났다. 손으로 해서 폈는데 안 돼서 너무 무서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이랑은 남편 김형근과 11년 열애 끝 지난 2011년 결혼, 슬하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정이랑의 남편 김형근은 식당 6곳을 운영 중인 요식업 사업가. 김형근은 지난 2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 출연해 "규모가 크고 연매출이 40~50억이 된다"며 어마어마한 식당 규모를 자랑한 바 있다. 이에 정이랑은 "근데 왜 통장에는 돈이 없냐"고 의아해했고 김형근은 "망한 것도 매출로 들어가서 항상 돈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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