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8세 연상 아내 김소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 3회에서는 도경완·장윤정 부부와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출연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절친 부부 순준호, 김소현의 방문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과거 한 아파트에 살며 친해졌다고.
도경완은 손준호에게 "나는 인생의 정점을 56세로 보고 있다. 그때 정점을 찍어야 우리 (장)윤정이 환갑 잔치도 해놓을 수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소현 누나는 솔직히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완벽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손준호는 "오해하지 마시라. 그게 삶이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아이 셔틀버스를 태우는데 드레스를 입고 나오더라"라며 놀랐다.
손준호는 "목 늘어지는 티가 있는데 그걸 안 입는 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옷이 드레스뿐이다. 잠옷도 각이 빳빳하더라. 본인이 편해서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통해서는 "저는 아내가 그렇게 옷 입는 게 예쁘고 좋다. 제게 옷이 괜찮냐고 물어볼 때 소녀 같고 귀엽다"라며 김소현에게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두 아내의 호르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손준호는 "(호르몬 변화는) 나만 알고 지켜줘야 한다.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싶어 혼자 몰래 찾아봤다. 일단 이해를 해야 하고, 호르몬 때문에 그런 거니 서운해하지 말라고 하더라. 아내가 호르몬 변화를 모르고 지나가게끔 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소현은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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