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피식대학' 개그맨 김해준이 배우로 변신, 쿨제이 시절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웃음을 안겼다.
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은 '배우 김해준 스태프 갑질 폭언 논란'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김해준은 '피식대학' 속 콘텐츠 '민수롭다'에 출연했다. '민수롭다'는 개그맨 김민수가 톱스타 미남배우 김민수라는 캐릭터로 출연 중인 콘텐츠. 이에 김해준 역시 대배우로 변신해 콩트를 함께 했다.
김민수는 김해준에게 "사실 '05학번 is back'을 하면서 형이 논란도 있었잖아"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제작진은 "형 이런 건 저희끼리 얘기를 좀 하고"라고 만류했지만 김민수는 "이건 풀고 싶다. 해준이 형이 스태프에게 욕설 논란이 있었다. 촬영 감독(김민수)에게 '민수야 X바라'한 게 짤로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좀 쉬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2000년대 초반 패션이나 유행들을 보여주는 콘텐츠였던 '05학번 is back'에서 김해준은 동대문 의류 매장 사장 쿨제이 캐릭터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쿨제이는 촬영하고 있던 김민수에게 옷을 팔기 위해 호객 행위를 하다 김민수가 옷을 사지 않겠다고 하자 욕을 해 웃음을 안겼다. '민수롭다'에서 이를 스태프에게 욕설, 갑질을 했다고 둔갑한 것.
김민수는 "정말 그건 대본이었다"고 대신 해명했고 김해준은 "민수가 나를 너무 좋게 감싸주려고 하는 거 같다. 솔직하게 얘기 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너무 거침없었다"고 운을 뗐다.
김해준은 "내가 너무 그 연기에 빠졌고 잘하고 싶었다. 그 상황에서 손님이라는 생각에 빠지니까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왜 그냥 가세요?' 하는 배신감이 너무 느껴졌던 거다. 그때 나도 모르게 'X바라'(라고 했다)"며 "내가 정말 많이 사과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 드린다"고 진지하게 사과했다.
이에 김민수는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졌다. 지금은 너무 옛날 얘기니까.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싶었다. 이제 오해 끝"이라며 넘어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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